회사생활 두번째 일기 ( 백엔드 시니어와 마찰 )
회사에 입사한 후, 이사님은 직원들의 배려를 최우선으로 두셨다. 자율근무와 당일 연차는 물론, 양재에서 인천까지 통근하는 나를 위해 특별히 시차 출근까지 허락해 주셨다.좋은 동료들, 경영진, 탄탄한 BM과 본사의 자본력까지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이직이 성공적인 선택이었다는 확신을 가졌다.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기술 면접 과정이 없었던 점이었다. 의견 충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사실 기술 면접이 없다고 하더라도 개발 구성원 전체가 같은 동레벨에 같은 뜻을 갖고 있다면 문제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이 true고 false고 키값이 어떻게 오고 이런걸 문제 삼지 않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이며,그게 더 익숙한 개발자끼리 모였다면 어찌되었던 일이 수월하게 잘 수행이 되니까. 예를 ..